"당신 딸 죽일 것"‥'황금빛' 나영희 복수시작, 서은수→신혜선에 따귀[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05 21: 17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나영희가 김혜옥을 피말리려는 작전으로 신혜선에게 복수를 선언한데 이어, 서은수는 신혜선에게 따귀 세례를 가했다.
5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는 명희(영희 분)가 미정(혜옥 분)에게 더 무서운 복수를 선택했다. 
이날 재성은 지안의 수상한 점을 눈치채며 몰래 DNA 검사를 했고, 진짜 딸이 아니란 사실을 알곤 분노했다. 분을 참지 못한 재성은 다짜고짜 지안의 집으로 들이닥쳤고, 가족들 앞에서 진짜 딸이 누군지 몰아부쳤다. 

이때 방에서 소란을 듣고 내려온 지수는 자신이 진짜 딸이었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믿었던 부모 태수와 미정에게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며 결국 집에서 도망쳤다. 
재성은 지안이 이미 모든걸 알고 있고도, 자신들을 기만했다고 오해했던 찰나, 도경이 집으로 들어오며 "저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도경은 "서지안이 저한테 먼저 털어놨었다, 제가 이벤트 끝날 때까지 미루자고 했다"면서 "서지안은 잘 못 없다, 뒤늦게 자기가 아닌 거 알고 얘기했다"며 지안을 두둔,  하지만 도경으로부터 또 배신감을 받았다고 느낀 명희(영희 분)는 도경의 따귀를 때리며 "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분노했다. 
계속해서 도경은 지안이 이를 몰랐고, 죄가 없다고 말했으나, 재성과 명희는 변명이라면서 "그 부모 딸인게 죄다"며 철면피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절대 그냥 안 넘어간다, 무슨말해도 변명이다, 아무도 용서 못한다"며 화를 참지 못했다. 
도경은 사라진 지안을 찾아나섰고, 태수와 미정 역시 지수와 지안의 행방을 찾았다.
이때 지수는 집으로 들어왔고, 지안만 찾는 태수와 미정의 모습에 "난 역시 진짜 딸이 아니었다"고 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지안은 결국 사표를 냈고, 이를 알게된 도경은 "네가 걱정하는 일 최대한 없게 해주겠다. 그러니 부모님 걱정말고, 쉬고 있다가 정신 차리면 연락해라"고 음성 메시지를 남기며 묵묵히 지안의 뒤를 지켰다.
한편, 미정은 명희의 연락을 받고 찾아갔고, 명희는 미정에게 지안의 짐을 모두 챙겨가라했다. 미정은 지안의 옷을 보며, 지난 잘못들을 떠올렸고, 그제서야 밀려오는 후회의 눈물을 쏟았다. 
미정은 부부 사기극이란 명희에게 "모든건 내 잘 못이다, 내가 미쳤었다"며 뒤늦은 사죄를 전했으나 명희는 "널 죽이지 않겠다, 네가 그렇게 소중하게 여긴 서지안, 당신 딸 죽일거다"고 말해 더욱 더 극도의 공포감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지안을 불러낸 지수(은수 분)는 지안을 보자마자 배신감찬 눈빛으로 노려보며 따귀를 때렸다.   /ssu0818@osen.co.kr
[사진]'황금빛 내인생'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