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동욱부터 추사랑까지..역대급 게스트에 눈 호강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05 18: 18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부터 이동욱까지, 역대급 게스트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4주년을 의미 있게 만들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 4주년을 기념해 나눔 마켓을 진행했다. 각 가족들은 물론 이들과 절친한 스타들이 자신의 물품을 기부하며 나눔 마켓의 성공을 도왔다.
가장 먼저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깜짝 등장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추성훈은 “3주년 때 사랑이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했다. 4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 번 출연했다”고 말했다. 추사랑의 외사촌 언니인 유메도 아빠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말 실력이 급격히 늘어난 사랑은 친척언니 유메에게 한국어 교실을 열어주기도 했다.

이휘재 부자(父子)의 집엔 방송인 김생민이 찾아왔다. 그는 신입 리포터 시절 정우성의 매니저에게 받았던 갈색 컬러의 점퍼를 가져왔다. “그땐 스타들의 광고 촬영장을 허락 없이 찾았었는데 당시 정우성-고소영씨의 광고촬영장을 찾아 3시간이나 기다렸지만 촬영 허락을 얻지 못했었다”고 회상했다. 미안한 마음에 정우성이 매니저를 통해 점퍼를 선물했었다고.
한편 셋째 아이를 임신한 소유진은 유진-로희 모녀(母女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소유진은 “남편이 완전 딸 바보가 됐다. 셋째도 딸을 원한다”고 귀띔했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는 샘 해밍턴 부부를 찾아 자신들이 아껴쓰던 야구 모자와 공룡 인형을 기부했다. 대세 솔로 가수로 떠오른 선미는 고지용 고승재 부자를 만났고, 첫 만남부터 승재에게 “엄마보다 예쁘다” “천사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선미는 자신이 쓰던 선글라스를 기부했다.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아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이동욱은 이동국과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이)를 오랜만에 만났다. 이들은 고깃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이동욱은 “제가 아끼는 걸 준비해왔다”며 “한 번씩 입었던 재킷과 코트, 드라마 OST CD다. 다른 배우들이 바빠서 제 싸인만 준비했다”고 말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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