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의 도시' 특집은 노사연의 우승으로 돌아간 가운데 멤버들이 추억의 물건을 소환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범죄자의 도시' 특집으로 꾸며져 노사연, 조세호, 하연수, 워너원 강다니엘이 출연했다.
강다니엘, 하연수, 노사연은 각 팀의 보스로 선택된 가운데 이들은 조직 운영 자금을 자신을 포함한 팀원들에게 분배했다.
보스가 불공평하게 분배했을 것 같을 때 팀원이 반란 카드를 사용해 남은 팀원끼리 운영 자금을 균등하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만약 보스가 공평하게 분배했으면 상금은 모두 보스에게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상금 120만원 중 조세호, 전소민, 송지효에게 만원씩 배분했다. 다행히 조세호, 전소민, 송지효는 반란카드를 써 운영자금을 거머쥐었다. 그 결과 강다니엘을 제외하고 각각 40만원을 가지게 됐다.
하연수 팀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연수도 하하, 양세찬, 김종국에게 만원씩을 줬다. 그러나 하하, 양세찬, 김종국은 반란카드를 써 운영자금을 다시 갖게 됐다.
다음으로 멤버들은 이름표 뜯기에 나섰다. 치열한 경쟁 끝에 금고는 이광수가 차지했다. 이어 이광수가 확률이 놓은 상황에서 추첨머신이 돌아갔으나 결국 노사연이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이광수는 "이런 황당한 경우가 어딨냐"며 침을 뱉는 시늉을 했다. 노사연은 240만원을 차지하고 기뻐했으나 현금이 아닌 기부권인 것을 알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노사연은 애써 기쁜 척을 했고 그의 이름으로 선행이 이뤄지게 됐다.
이렇게 '범죄자의 도시' 특집이 끝나고 '런닝맨' 멤버들은 다시 새롭게 뭉쳤다. 이들은 각자 추억의 물건을 들고 사연을 공개했다.
김종국은 자신의 리메이크 앨범을 갖고 나타났다. 유재석은 과거 클럽 다닐 때 입고다녔던 청재킷, 송지효는 봉숭아 꽃을 들고 왔다.
전소민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쓴 일기장, 이별했을 때 눈물을 닦던 휴지를 공개했다. 이광수는 자신의 기린인형 단비를 갖고 나왔다. 이들은 서로 추억의 물건에 대한 감정가를 책정했다.
이어 멤버들은 감정가를 경비로 변환, 추억여행 레이스를 떠나게 됐다. 이들은 여행을 출발하기 전부터 티격태격 PD와 게임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추억여행 레이스는 끝까지 자신들의 물건을 지키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시민들과 단풍 여행사진 찍기 등을 하며 고군분투했다.
최종적으로 김종국은 흔들다리 위에서 멤버들의 물건 회수에 나섰다. 그는 차례로 물건들을 회수했으나 마지막에 이광수, 유재석의 청재킷, 기린 인형을 던졌다. 그 결과 이광수, 유재석은 물폭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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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