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 준비를 최대한 할 것".
전북 현대는 5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7 37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서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정신적-육체적으로 정말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이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생각이 경기를 지배했다. 이번주에 계속 행사 때문에 오전에 운동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1골-1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만 놓고 보더라도 이재성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우승이 아니더라도 매 경기 일정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꾸준히 활약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호골을 기록한 이동국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임무를 완수한 이동국도 큰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수원전에 대해 최 감독은 "오늘 ACL 진출 여부가 결정됐으면 좋았을 텐데..."라면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있다. 홈 마지막 경기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대표팀에 차출되는 선수가 있다. 선수들 휴식도 가져야 한다. 준비를 최대한 해봐야 한다. 시간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