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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나를 의심해? 내가 우승한 25개의 트로피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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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어떤 사람은 내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25개의 트로피, 다른 사람은 4개가 필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는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원래 유명한 라이벌 매치였지만 지난 시즌부터 새로운 흥미 요소가 더해졌다. 바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존재.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를 비롯해 3개 대회서 우승하며 맨유에서도 트로피를 추가한 무리뉴 감독이지만 그의 스타일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리버풀 원정에서 수비 축구로 일관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반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아름답고 화려한 축구를 구사하며 성적과 결과를 모두 잡은 상태다. 성적은 좋지만 재미 없다는 평가를 받는 무리뉴 감독의 맨유와 대조되는 상황.

무리뉴 감독은 5일(한국시간) '골닷컴'과 인터뷰서 "나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차지한 25개의 트로피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골닷컴은 "과르디올라 감독이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같은 다른 팀 감독은 칭찬받지만 무리뉴 감독은 스타일에 대한 비판을 받는다"라고 하며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따낸 25개의 트로피를 제시하며 자신의 비판에 반박했다"고 설명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21개), 안토니오 콘테(6개), 위르겐 클롭(5개), 포체티노(0개) 등의 우승을 차지했다. 무리뉴 감독의 25개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무리뉴 감독은 "내 생각에 25개의 트로피는 사람들에게 성공적인 독도이라고 생각하게 할만한 수준이다"라고 하며 "다른 감독들이 25개의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트로피를 더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들의 라이벌과 자신의 트로피 수를 비교했다. 그는 "어떤 사람은 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25개의 트로피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은 4개가 필요하다. 다른 감독들도 마찬가지다"라고 하며 "나는 이미 25개를 얻었지만 여전히 트로피를 더 원한다. 그리고 25개를 넘어 하나를 더 얻었을 때 사람들은 나를 더 신용할 것이다"고 우승을 최우선하는 자신의 스타일을 옹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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