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다음주 가요계, 컴백 대란..슈주vs세븐틴vs블락비vsEXI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05 11: 30

역대급 컴백 대란이다.
다음주 가요계는 대세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총출동한다. 연말을 앞두고 11월까지 연이은 컴백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년여 만에 팀 활동을 시작하는 슈퍼주니어부터 대세 세븐틴과 몬스타엑스, 음원강자 어반자카파와 '프듀'의 구구단, 김소희까지 연달아 출격한다.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가요계가 될 전망이다.
# 6일, 슈퍼주니어vs세븐틴vs소나무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컴백 대란의 첫 주자는 슈퍼주니어 세븐틴, 그리고 소나무다. 슈퍼주니어는 비록 완전체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개인 활동이 아닌 팀 활동으로 돌아온다. 최시원이 드라마 촬영 등으로 방송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이특과 희철, 은혁, 동해, 예성, 신동 여섯 명이 활동할 예정. 이들은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슈퍼주니어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타이틀곡 '블랙 슈트'를 통해 슈퍼주니어표 칼군무로 무대를 채울 계획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장수 그룹의 활동이 기대된다.
세븐틴도 같은 날 정규2집 'TEEN, AGE'로 돌아온다. 세븐틴은 자체 제작돌로 데뷔한 만큼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이 직접 완성했다. 타이틀곡 '박수'를 통해서 이들만의 완벽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 월드투어 이후 성장한 세븐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새 앨범이다.
소나무는 이날 해피박스의 두 번째 신곡을 발표한다. 성숙해진 모습을 담은 컴백 포토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색다른 매력의 곡 'I'로 소나무의 신선한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아하면서도 신비롭고, 더 깊어진 카리스마와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7일, 블락비vsEXIDvs몬스타엑스
7일에는 블락비와 EXID, 그리고 몬스타엑스가 연달아 컴백한다. 음원차트에서도 파워를 발휘하는 블락비는 지코와 박경이 작업한 곡으로 돌아온다. 타이틀곡 '쉘 위 댄스'는 지코가 작곡, 작사에 박경이 작사에 참여한 곡. 블락비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켜줄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ID는 완전체로 참여한 앨범이다. 투병 중이던 솔지가 녹음과 재킷 촬영에 참여하며 오랜만에 완전체 EXID를 볼 수 있게 됐다. 솔지가 방송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솔로곡 등 녹음에 참여하면서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중독성 강한 신곡 '덜덜덜'로 EXID만의 매력적인 음악 세계를 펼칠 계획이다.
첫 번째 월드투어를 마친 몬스타엑스도 더 성장한 모습을 어필할 예정이다. 몬스타엑스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를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타이틀곡 '드라마라마'는 몬스타엑스만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담은 곡. 월드투어 이후 해외 활약이 돋보인 몬스타엑스의 업그레이드 된 음악이 기대된다.
# 8일, 어반자카파vs구구단vs김소희
8일엔 어반자카파와 구구단, 김소희가 동시 출격이다. 애틋한 발라드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어반자카파는 진한 가을의 감성으로 돌아온다.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를 통해 발라드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차트 공략을 예고하고 있다. 어반자카파 특유의 애틋한 감성이 '널 사랑하지않아'에 이어 다시 한 번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는 구구단은 달콤한 매력으로 돌아온다. 김세정과 강미나의 활약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구구단, 신곡 '초코코'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한다. 반복되는 후렴구로 중독성을 높였고, 달달한 분위기로 매력을 더했다. 화사해진 미모만큼 새로운 활동에도 기대가 쏠린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김소희가 드디어 정식으로 데뷔한다. 솔로 가수로 출격, 정식 데뷔앨범 '더 피예트'를 발표하게 됐다. '프듀' 이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소희가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어필해야 할 앨범. 김소희가 가수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9일, 황치열
가수 황치열도 오는 9일 짙은 감성의 발라드 곡으로 컴백한다. '매일 듣는 노래'가 황치열의 대표곡이 된 만큼, 신곡으로 발라드 가수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 황치열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곡으로, 짙은 감성과 가창력으로 발라드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10일, 수란
음원 강자들의 만남이다. 수란이 크러쉬와 듀엣으로 작업한 신곡 '러브 스토리'를 오는 10일 발매한다. 이 곡은 사랑에 빠진 남녀의 알콩달콩한 연애를 담은 알앤비 러브송, 개성 강한 뮤지션 수란과 크러쉬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감성 촉촉한 케미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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