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평균 22세" 아이콘, 첫 '수학여행'에서 만들어갈 추억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1.05 10: 12

수학여행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아이콘이 '수학여행'을 떠났다. 학창시절 만들지 못한 추억을 비로소 만들어나가게된 것. 여기엔 일본소녀들도 함께 해 핑크빛 설레임을 더했다.
지난 4일 밤 첫방송된 JTBC 예능 '교칙위반 수학여행'에선 아이콘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 일본 여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아이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한·일 합작 글로벌 우정 프로젝트를 담는다. 아이콘은 양싸고(高) 학생으로, 일본에서 모델 또는 아이돌로 활동 중인 6명의 소녀들은 동경여고 학생으로 등장했다.

아이콘은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온 멤버들은 수학여행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상황. 
심지어 바비는 수학여행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이에 아이콘은 제주도행 비행기에 탑승하면서도 "수학여행을 한번도 안가봐서 너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또한 양현석 대표 역시 아이콘의 추억만들기를 위해 두둑한 용돈을 챙겨줬다. 멤버들은 금액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무엇보다 아이콘이 도착한 제주도에는 동경소녀들도 기다리고 있었다.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것과 달리 동경소녀들 앞에서는 부드러운 매너남으로 변신했다.
아이콘은 능숙한 일본어로 친화력을 뽐내는가하면 밥을 먹으면서도 동경소녀들을 살뜰히 챙겼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아이콘의 새로운 매력들이 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만들었다. 물론 이들은 수학여행을 시작하면서 "연애질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묘한 분위기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수학여행'으로 첫 일탈을 시작한 아이콘. 풋풋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추억까지 자극시킨 가운데 이들이 앞으로 어떤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교칙위반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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