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적 앞둔 케이타, 위조 면허 사용 발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05 09: 19

리버풀 이적을 앞둔 나비 케이타가 연일 말썽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4일(현지시간) 기니 국적의 케이타(RB 라이프치히)가 독일 운전면허를 받기 위해 위조된 기니 면허증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10만 유로(1억3천만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는 혐의다.
독일의 경우 면허 취득이 까다로워 무면허나 위조 면허 범죄가 자주 일어난다. 실제로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도 몇 년간 고의적으로 무면허 운전을 해서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위조 면허를 제시한 케이타 역시 또 독일 내에서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조사받을 것으로 보인다.

빌트에 따르면 케이타는 지난해 12월 라이프치히에서 독일 면허증을 신청하고 받을 때 부터 위조된 기니 면허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위조 면허증이 너무 가짜티가 나서 직원이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 빌트는 "법원에 확인한 결과 면허증은 완전히 위조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타는 다음 시즌 리버풀 이적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운전 면허 위조 뿐만 아니라 잦은 퇴장이나 동료와 싸움 등 여러 가지 기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