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변혁' 최시원♥강소라♥공명, 본격 3각 발발하나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05 06: 49

 ‘변혁의 사랑’ 최시원과 공명이 강소라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벌일 전망이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 이종재)에서는 변혁(최시원 분)이 백준(강소라 분)과 청소용역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강수그룹 인턴전형에 최종 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혁은 다소 철없는 재벌 3세로 준을 만나면서 점점 세상을 알아가고 있는 중. 평소 같았으면 아무 생각 없이 살았을 그이지만, 이제는 아버지에 맞서 청소용역 직원들의 복지에 대해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 그들의 지지와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금까지 혁 곁에는 친구이자 비서와 같은 존재인 권제훈(공명 분)이 있었는데, 준을 비롯해 때론 가족보다 더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하게 된 것. 실제로 혁이 인턴전형 시험을 치르는 동안 “합격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릴 위해 이렇게 해줘서 고맙다” 등의 말로 마음을 전하고, 자신의 일도 아닌데 발벗고 나서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변혁의 사랑’에서는 변혁이라는 인물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도 있다.
이때 로맨스 역시 서서히 그 존재감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는 중. 혁은 마치 알에서 깨자마자 가장 먼저 본 사람을 쫓아다니는 새끼 오리처럼 준을 따라다니고 있는 바. 혁의 일에 나서는 준을 향해 제훈이 먼저 눈치 채고 왜 그렇게 도와주는 거냐며 물었다. 제훈은 준을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변화가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을 터. 그러나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던 타이밍을 한 차례 놓치면서 앞으로 이 일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중심을 잡고 가는 ‘변혁의 사랑’에 서서히 사랑의 기운이 감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변혁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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