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손호준, 장나라 과거에 두고 혼자 현재로 돌아왔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05 00: 07

[OSEN-김수형 기자]손호준만 현재로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 극복 권혜주)'에서는 반도(손호준 분)만 현재로 다시 돌아왔다.
이날 진주는 현석(임지규 분)으로 부터 겁탈을 당할 위기에 놓였고, "여자도 때린다"며 공격하려 온 그로부터 위기에 놓였던 찰나, 남길(장기용 분)이 등장해 현석에게 주먹을 날리며 진주를 구했다. 

다음날 이 상황을 알리없는 반도는 진주에게 "어제 잘 들어갔냐"고 물었고, 진주는 현석(임지규 분)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던 사실을 숨긴채 "전화기 안 받을거면 왜 들고 다니냐"면서 "일 있어서 전화했는데 괜한 기대를 했다, 넌 항상 내가 필요할때 없었단 소리다"며 과거에서 역시 반도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돌아섰다.
이 얘기를 듣던 반도는 계속해서 그 말이 귀에 맴돌았다. 미래에서 역시 진주의 전화를 바로 받지 못했던 일들이 떠올랐다. 자신으로 인해, 진주가 엄마 은숙의 마지막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것. 반도는 "너 때문에 내 엄마 내 얼굴도 못 보고 갔다"며 울부짖던 진주를 떠올리며 착잡한 마음을 보였다. 
이때 반도는 진주의 집앞에서 진주의 어머니 은숙을 마주쳤다. 은숙은 혹시 반도가 진주를 울부짖게 하는 '서진'이인지 의심하면서 "그때 도와줬던 건 고마운데 나도 내 딸 울리는 남자 별로다, 밤마다 울길래 얼마나 대단한 놈인가 했다, 그땐 고마웠고 잘 가라"며 차갑게 돌아섰다.반도는 자신이 서진이 아니고 반도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미래의 장모인 은숙으로부터 진주와의 아이 서진이의 이름을 듣곤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술에 취했던 반도는 다음날 잠에서 깨어나자 다시 미래로 돌아와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때 부엌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진주를 보자마자 반도는 "돌아온거지"라며 눈물을 흘린 것.
하지만 이를 멀뚱히 쳐다보며 무슨 소린지 알아듣지 못하는 진주의 반응이, 반도 홀로 현재로 돌아온 것으 암시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고백부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