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열고 EXO-CBX 닫고"..모두 하나된 '평창 드림콘서트'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04 21: 58

 가요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에 모였다.
4일 오후 강원 평창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열린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콘서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유치를 위해 기획된 만큼, 개·폐회식이 진행되는 스타디움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소망해 훈훈함을 자아냈고, 1부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가수 토니안이, 2부는 배우 진세연이 가세해 MC로서 활약했다.

무대 또한 화려했다.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그룹들과 미래를 책임질 신인들이 총출동한 것. 워너원은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으로 포문을 연 뒤 '에너제틱', '워너비'로 무대를 꾸며 평창을 뜨거운 함성으로 물들였다. 이 외에도 빅스, 아스트로, 뉴이스트 W, 몬스타엑스, 헤일로, B.I.G, TRCNG 등의 보이그룹 또한 칼군무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EXID, 레드벨벳, 라붐, CLC, 다이아, 구구단, 프리스틴, 위키미키 등의 걸그룹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특히 EXID는 컴백을 3일 앞두고 네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덜덜덜' 무대를 특별히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선미, 에일리 등 솔로 여가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은 특유의 섹시함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DJ DOC, 백지영, NRG 등 1990년대 K-POP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들도 힘을 더해 흥과 감동이 공존한 스페셜 무대를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중국 진출 1호 아이돌로 알려진 NRG는 12년 만에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NRG는 신곡 '20세기 나이트'를 열창한 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헌정한 응원송 'Go to he 평창'을 불러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다시 워너원이 등장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여기에 EXO-CBX가 이날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로 등장했다. 이후 모든 출연자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함께 피날레를 꾸며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nahee@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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