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진 않아도 함께"..오상진♥김소영의 '신혼일기2'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04 20: 54

아나운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신혼일기2'가 4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신혼일기2-오상진&김소영 편'(이하 신혼일기2) 마지막회에서는 마지막 전원생활을 즐기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잠자리에 들기 전 장난을 쳤다. 특히 오상진은 김소영의 생리 현상을 놀렸고 이후 "생리 현상은 어떻게 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전 편하게 한다"고 답했다.

그는 "방귀도 신혼여행 때부터 막 뀌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소영이는 아직 아무것도 안 드러냈다. 긴장감 있게 살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다음날 아침을 먹은 두 사람은 시내로 나가려 했다. 이때 오상진은 초보운전자인 김소영에게 운전을 시켰고, 김소영은 잔뜩 긴장한 채로 운전대를 잡아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길가에 서있는 할머니를 발견한 뒤 시내까지 태워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저녁을 만들었고 오상진은 자신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저녁을 먹은 뒤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뭐든 "잘 하겠다"고 다짐하는 오상진에게 김소영이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라고 답한 것. 
김소영은 "행복해야 하잖아. 평생 하려면"이라며 평소 완벽하지 못하면 괴로워하는 오상진의 속내를 간파했고, 오상진은 "소영이는 현명한 것 같다. 전 운이 좋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오상진과 김소영은 각각 "신혼이란"이라는 질문에 "정말 좋지만 알 수 없는 20대와 비슷한 것 같다", "정말 행복한 순간이다. 지금처럼 만이길 바라면 욕심일까"라고 답했다. 그리고 "완벽하진 않아도 함께 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 감동을 안겼다. / nahee@osen.co.kr
[사진] '신혼일기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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