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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니코프 해트트릭' 안양 한라, 대명 7-0 셧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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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루슬란 베르니코프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안양 한라의 대승을 이끌었다.


안양 한라는 4일 인천 선학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명과 경기서 7-0(1-0 3-0 3-0)으로 셧아웃 시켰다. 이날 승리로 승점3점을 추가한 안양 한라는 승점 31점을 기록 프리블레이즈를 맹렬히 추격했다. 또 아이스벅스와 격차를 벌리며 상승세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안양 한라는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대명을 경기 시작부터 몰아쳤다. 1피리어드 14분 23초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릭 리건-알렉스 플란트로 연결된 퍽을 조민호가 침착하게 득점, 1-0으로 앞섰다.

1피리어드서 예열을 맞춘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서 폭발했다. 박우상은 2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골을 넣었다. 2피리어드 1분 39초 스캇 바니와 루슬란 베르니코프의 패스를 받은 박우상은 침착하게 득점, 안양 한라는 2-0으로 앞섰다. 박우상의 골을 시작으로 안양 한라는 김기성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2피리어드 29분 18초 김상욱-김원중의 국내 선수들이 활약을 펼치며 김기성의 골을 도왔다.

거칠 것이 없었다. 끊임없이 대명을 몰아친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10분 29초 문국환의 패스를 받은 박우상이 자신의 2번째 골을 기록하며 4-0으로 앞선 채 2피리어드를 마쳤다.

이미 국내선수들이 완벽한 골을 기록하며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서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베르니코프가 폭발했다. 이미 박우상의 2번째 골을 도움을 기록한 베르니코프는 환상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대명 골문을 열었다.

3피리어드 2분 49초 베르니코프는 바니의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했다. 완벽한 호흡이었다. 라인 변경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 안양 한라는 철저한 분업이 이뤄지면서 골이 터졌다.

3라인의 베르니코프는 침착하게 골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전술이 통했음을 증명했다. 베르리코프는 3피리어드 15분 40초 박우상-바니로 연결된 퍽을 골로 만들며 대명의 반격 의지를 완전히 끊어 놓았다.

안양 한라는 베르니코프가 경기 2초를 남기고 쐐기포를 터트리며 완승을 챙겼다. 베르니코프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완벽한 경기를 펼친 안양 한라는 5일 인천에서 대명과 경기를 펼친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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