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넷플릭스 "케빈 스페이시와 끝,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 NO"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4 20: 01

넷플릭스가 성추문에 휩싸인 할리우드의 배우 케빈 스페이시와 결별을 선언했다.
넷플릭스는 3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불명예스러운 성추문에 휩싸인 케빈 스페이시와 더 이상 작업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앞서 독점 제작하고 있는 '하우스 오브 카드'에 출연 중인 케빈 스페이시가 성추문에 휩싸이자 2018년 방영 예정인 시즌6를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케빈 스페이시가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진에게도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오자 시즌6 제작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넷플릭스 측은 성명서를 통해 "케빈 스페이시가 포함된 '하우스 오브 카드' 추가 제작에 관여하지 않는다. 또한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하고 제작에도 참여한 '고어(Gore)'의 개봉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긋기에 나섰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 '세븐', TV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 등을 통해 할리우드의 명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안소니 랩 등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추악한 과거가 들통났고, 성추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케빈 스페이시는 "나는 이제 게이로 살기로 했다"고 갑자기 자신의 성정체성을 커밍아웃해 위기 모면용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mari@osen.co.kr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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