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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크라운' 이민호, "함께 우승컵을 잡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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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번 롤드컵은 처음으로 즐겁게 경기한 대회."

삼성은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SKT와 결승전서 1세트부터 흠잡을데 없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3연승을 기록하면서 3년만에 대망의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롤드컵 첫 4회 우승과 2015시즌 3연패의 위업을 노렸던 SKT는 삼성의 기세에 틀어막히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크라운' 이민호는 3연속 말자하로 SKT의 에이스 '페이커' 이상혁에 밀리지 않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민호는 "최고의 코치와 최고의 팀원과 함께 우승컵을 잡으니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결승 대진. 2년 연속 동일팀의 결승 맞대결은 처음이다. 지난 결승전에서는 SKT가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을 꺾고 2연속이자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작년 패배한 이민호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준우승으로 인한 감정이 극복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번 롤드컵은 처음으로 즐겁게 경기한 대회다"고 기뻐했다.

이민호는 "그룹 스테이지 부터 2주차부터 대회를 즐기자고 마음을 바꿨다. 게임이 잘 안풀려서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결승전도 1,2,3경기 모두 편하게 경기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우승한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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