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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삼성, 무서운 한타력으로 SKT 제압... 세트스코어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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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무서운 한타력. 삼성이 압도적인 한타력으로 SKT를 제압하며 상대를 요리했다.

삼성은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서 SKT와 5전 3선승제 결승전 2세트서 무서운 한타력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는 2-0. 삼성은 우승에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결승 대진. 2년 연속 동일팀의 결승 맞대결은 처음이다. 지난 결승전에서는 SKT가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을 꺾고 2연속이자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1세트 패배한 SKT지만 밴픽에서는 똑같이 상대에게 자야-말자하를 풀어줬다. 대신 '엠비션' 강찬용의 자크를 견제한 다음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 - '후니' 허승훈의 야스오로 맞섰다. 결국 삼성은 나르 - 자르반 4세- 말자하 - 자야 - 잔나로 조합을 완성했다. 반면 SKT는 야스오 - 그라가스 - 라이즈 - 바루스 - 룰루를 선보였다.

2세트 초반 SKT는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초반 적극적인 인베이드를 통해 상대 탑-정글의 점멸을 빼고 시작했다. 삼성도 재빠르게 대처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상혁도 자신의 전매특허 카드인 라이즈를 통해 '크라운' 이민호의 말자하를 압박했다. 결국 SKT는 9분 라이즈의 궁극기와 야스오의 합류를 통해 말자하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삼성도 11분 자르반 4세 궁극기와 나르 텔레포트를 통해 봇 듀오와 그라가스를 뽑아내며 맞섰다.

SKT와 삼성은 14분 대지 드래곤을 놓고 치열하게 맞섰다. 삼성이 먼저 점멸이 없는 '뱅' 배준식을 노렸으나, '불타는 향로'를 가진 룰루 덕에 생존에 성공했다. SKT는 17분 라이즈와 그라가스가 나서 '큐베' 이성진의 나르를 잡아내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자연스럽게 풀린 허승훈은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삼성은 19분 '뱅' 배준식이 무리하게 강찬용을 노리고 점멸을 사용하자 놓치지 않고 역으로 잡아냈다. 삼성은 점멸이 없는 이상혁의 라이즈까지 잡아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삼성은 21분 다시 한 번 점멸 없는 배준식을 잡으며 싸움을 시작했다. SKT 역시 반격에 나섰으나 강찬용의 환상적인 깃창 연계에 대패했다.

삼성은 늦게 합류한 이상혁과 허승훈마저 잡아내며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연이은 한타에서 '룰러' 박재혁은 4킬 3어시스트를 챙기며 맹활약했다.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운영에 나선 삼성은 글로벌 골드 차이를 5000까지 벌렸다.

삼성은 다시 나온 바론 버프 사냥에 나섰다. 기가 막힌 조직적 움직임으로 '피넛' 한왕호를 몰아내고 손쉽게 가져갔다. 결국 삼성은 34분 억제기를 모두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mcadoo@osen.co.kr

[사진] 북경=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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