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故김주혁, 지난 금요일 인사했는데…그 곳에서 행복하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04 17: 28

배우 김선아가 고(故) 김주혁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김선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달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김선아는 "지난 금요일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눴던 것이 마지막이 될 줄 정말 몰랐다. 언제나처럼 환하디 환한 모습으로 반가워하던 오빠. '영화로 상받은 오빠! 진짜 최고 멋졌어! 너무 축하해!'라고 하니 씰룩씰룩 웃으며 '봤어? 봤어? 고마워'라고 진심으로 좋아하던, 함박미소 가득한 표정으로 '조만간 밥 먹자' 했던 우리 주혁이 오빠야. 참 멋진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선아는 "참 따뜻한 오빠, 참 멋진 배우, 개구진 오빠 김주혁. 참 멋진 배우 김주혁 잊지 않을게. 오빠야 편히 쉬어. 명복 많이 많이 빌게. 오빠가 있는 그 곳에서 행복하기를 말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고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고인은 구조 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식이 없었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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