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 달성' 이근호,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04 17: 14

"앞으로 50-50 이상 달성하도록 더 노력하겠다".
강원FC는 4일 강원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7 37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스플릿 라운드 돌입 후 첫 승을 챙겼다.
이근호는 "스플릿 라운드서 첫 승을 챙겨 정말 기쁘다. 박효진 감독대행님 아래서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타까움이 컸다. 그런데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40-40 클럽에 가입한 그는 "(김)승용이에게 일단 고맙다. 굉장히 어색하다. 40-40도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됐다. 기록을 세운 것은 정말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기록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진 감독대행에게 한 큰 절에 대해 묻자 "승용이가 그런 것을 정말 잘한다. 그래서 오래 살아남는 것 같다. 승용이의 아이디어였다.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1985년생으로 32살인 그는 "축구 선수로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어진다. 집사람의 내조로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 합류에 대한 질문에는 "마음이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모든 비난을 받는 것은 선수들의 책임이 크다. 앞으로 핑계는 없을 것 같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팬들이 봤을 때 납득할 만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투쟁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매번 책임감을 갖고 임하지만 선수들과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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