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황선홍, "누구를 탓하기 보다 마지막까지 최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04 17: 04

"누구를 탓하기 보다 우리의 문제가 크다".
서울은 4일 강원도 춘천 송암 스포츠 타운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7 37라운드 강원FC와 경기서 0-4로 패했다. 전반 황현수의 퇴장으로 부담이 컸던 서울은 승점 추가에 실패, 순위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스코어는 받아 들이기 힘든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실수가 많았다. 실점하는 장면은 안타까웠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셨는데 죄송하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최소 목표였던 ACL 진출에 대해 황 감독은 "상황은 좋지 않다.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 내일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며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의 문제다. 팀이 발전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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