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성균 "무대울렁증 극복 못해 영화로 데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04 14: 07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축구 선수 정대세의 ‘운명’이 달린 라이벌 매치가 시작된다.
 
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축구선수 정대세의 소속 팀 시미즈 에스펄스와 라이벌 팀 주빌로 이와타의 경기 현장이 공개된다. 이 경기는 시즈오카를 연고지로 둔 라이벌 더비답게 티켓 전석 매진을 기록, 3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빅 매치임을 실감케 했다.

 
현재 정대세가 속한 ‘시미즈 에스펄스’는 이번 라이벌 매치에서 지면 자칫 ‘J2리그’로 강등될 수도 있는 위기 상황. 이에 팀의 주장 정대세는 여느 때보다 다부진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경기는 정대세의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전을 시작한 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정대세의 소속 팀 선수가 레드 카드로 퇴장을 당하며 팀의 사기가 급 저하됐다.
 
불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정대세가 부상당했던 무릎 쪽으로 넘어지며 팀에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온 것. 이런 정대세를 지켜보며 아내 명서현은 마음을 졸이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과연 계속되는 악재를 딛고 정대세가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너는 내 운명’의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김성균은 정대세의 VCR을 보고 폭풍 공감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성균은 “어떤 마음일지 안다. 연극 배우들에게는 무대가 경기장이다. 저는 무대 울렁증이 있었는데 그걸 극복하지 못 하고 영화로 데뷔했다”는 ‘웃픈’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후문.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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