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성실하게 납세 의무 지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04 14: 08

탈세 논란에 휘말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무죄를 호소했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탈세 혐의로 스페인 마드리드 법원에 출두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검찰 측은 무리뉴 감독이 스페인에 머무르던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초상권과 관련한 세금 330만 유로(약 43억원)를 탈루했다는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에서 "나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 당시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지켰다. 스페인을 떠날 당시 세금 관련 업무가 완벽하게 정리됐다고 들었다"라고 하며 "하지만 스페인을 떠나고 나서 몇 년이 지난 후에 세금을 더 내야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스페인 정부는 세금을 더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듣고, 논쟁하지 않고 그대로 세금을 지불했다. 이 사건은 종결됐다. 그래서 법원에 출석했다"라고 결백함을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법원 출두를 마치고 맨유와 첼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복귀한 상태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