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O 앞둔 페루, '주장' 게레로 도핑 적발로 출전정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04 11: 53

페루 축구대표팀의 주장 파올로 게레로(33)가 도핑 테스트서 적발돼 4주 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 
페루축구협회는 3일 게레로가 도핑 테스트 결과 금지약물인 흥분제 물질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30일간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게레로는 지난달 5일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남미예선서 0-0으로 비긴 뒤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 

이번 출전정지 처분으로 페루 대표팀의 캡틴인 게레로는 이달 10일과 16일 열리는 뉴질랜드(오세아니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페루는 남미예선 5위에 그쳐 뉴질랜드와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행을 타진해야 한다.
게레로는 A대표팀서 84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은 주포다. 페루는 게레로의 부재로 인해 전력 약화를 안은 채 뉴질랜드를 상대하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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