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너포위→화유기..차승원X이승기가 새로 쓸 新인생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04 13: 29

차승원과 이승기가 '화유기'로 재회한다. 이미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이기에 이번 '화유기' 역시 큰 기대를 얻고 있다. 
tvN 측은 4일 이승기가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승기는 제대 후 '화유기'로 복귀를 하는 동시에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차승원, 오연서, 이홍기, 장광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이승기)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차승원)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 낭만 퇴마극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기가 맡은 손오공은 화려한 스타일과 독보적 오만함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인물. 

그리고 차승원이 연기할 우마왕은 거대한 흰소요괴이자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회장으로 성공한 기업인이면서 톱연예인보다 더 인기 있는 업계의 최고 셀럽이다. 최고의 수트핏을 자랑하는 젠틀남이라는 점에서 차승원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삼장법사 진선미(오연서 분)를 만나면서 기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건 차승원과 이승기의 재회다. 두 사람은 2014년 종영된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동료 경찰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특히나 두 사람은 홍자매의 '최고의 사랑'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출연, 호평을 얻은 바 있어 이번 '화유기'에도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탄탄한 호흡과 캐릭터 몰입도를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이다. 
제작진 역시 차승원과 이승기에 대해 "우마왕 캐릭터는 처음부터 차승원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며,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에 차승원도 매료돼 캐스팅이 성사됐다. 차승원은 상상 속의 우마왕을 실현해 줄 최고의 배우", "손오공을 준비하며 이승기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었을 만큼 공을 들인 캐스팅이었다. 지금껏 보지 못한 배우 이승기의 모습을 손오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라고 큰 믿음을 드러냈다. 
'화유기'는 '변혁의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후속으로 오는 12월 23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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