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첫 경험"..'알쓸신잡2', 뉴페이스 들어오길 참 잘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1.04 13: 55

'알쓸신잡2' 새 멤버, 참 잘 들어왔다. 
3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2'에서 잡학박사들은 경북 안동에 이어 다음 날 강원도 영월로 향했다.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장동선, 유현준은 각자 여행 코스를 짰다. 
건축가 유현준은 부석사와 고씨동굴을 택했다. 인간이 만든 건축과 자연이 만든 건축을 비교하고자 한 것. 그는 지금의 부석사는 가짜라는 주장부터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색다른 시각을 내비쳤다. 

108계단을 힘들게 오른 뒤 부석사 아래 장관을 보면 기분이 남다르다는 그의 말에 뇌 과학자 장동선이 덧붙였다. 예측하지 못한 쾌감을 느낄 때 뇌에서 가장 많은 도파민이 분출된다며 뇌 과학적으로 그를 뒷받침했다. 
그런가 하면 장동선은 젊은 피답게 익스트림 스포츠를 선택했다. '알쓸신잡' 통틀어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겼고 하늘 위에서 영월의 동강을 내려다보는 참신한 뷰를 안방에 선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나온다. 살았구나 싶으면서 정말 행복해진다. 그리고 공중에서 보면 인간이 작아 보인다. 치열한 지금의 내가 작아 보이는 게 여유롭다"고 설명했다.  
앞서 '알쓸신잡2' 제작진은 새롭게 투입된 유현준과 장동선의 활약을 기대하라고 귀띔한 바 있다.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인 만큼 시즌1 때와 또 다른 유익하고 유쾌한 입담을 즐겨 달라는 것. 
이들의 자신감은 첫 방송에 이어 2회에서도 통했다. 뉴페이스 덕에 더 풍성해진 '알쓸신잡2'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알쓸신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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