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무명시절 나이트클럽 ‘룸 캐처’였던 사연이 공개된다.
‘런닝맨’은 ‘가을맞이 추억 여행’ 레이스를 펼친다. 멤버들은 가을과 관련된 추억의 물건을 한 가지씩 가져와 그 물건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재석은 나이트클럽 추억이 담긴 20년을 간직해온 물건을 공개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 당시 추억을 함께했던 지석진은 유재석의 과거사를 폭로했는데 “주말이면 나이트클럽 룸 잡기가 힘든데 그때면 주말에도 한가한 유재석에게 연락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 “형들 대신 1시간 30분을 혼자 기다려야 하는데도 나이트클럽을 좋아하는 유재석은 늘 흔쾌히 응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다리는 동안 먼저 술을 먹거나 그러진 않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지석진은 “다행히도 (재석이가) 술을 못 먹어서 포도알 몇 개 집어 먹는 게 전부였다. 그게 참 좋았다”며 “대신 회비를 깎아줬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5일 방송.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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