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의 주연 배우 라인업이 완성됐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캐스팅이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측은 4일 "이승기가 주인공 손오공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유기'는 이승기가 제대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작품이 됐다.
이승기에 앞서 우마왕 우휘철 역에 차승원, 삼장법사 진선미 역에 오연서, 저팔계 피케이(P.K) 역에 이홍기가 출연을 확정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상황. 여기에 이엘, 이세영이 각가 우마왕의 비서 마지영 역, 그리고 귀여운 좀비여인 역으로, 장광은 사오정이자 재계 1위 대기업 회장인 윤대식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또한 성지루는 손오공에게 도술을 전수해준 스승이자 신계의 뜻을 인간계로 전달하는 의뭉스러운 신선 수보리 역을, 김성오는 삼장법사 진선미가 대표로 있는 한빛부동산의 직원 역을, 송종호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가 되는 것을 꿈꾸는 검사 강대성 역을 맡게 됐다.
끝으로 성혁은 동장군 역을,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는 삼장법사 진선미의 첫사랑이자 공연제작기획사 이사인 조나단 역을, 래퍼 원은 방물장수의 손자인 젊은 청년 역을 소화하며, 오연서가 연기하는 삼장법사 진선미의 어린 시절 역으로는 아역스타 갈소원이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이승기 분)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차승원 분)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을 연출한 박홍균 PD와 '쾌걸춘향',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을 집필한 홍자매가 의기투합했다.
'변혁의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후속으로 오는 12월 2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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