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하비 웨인스타인 체포되나..뉴욕경찰 "증거 수집 중"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04 09: 15

 뉴욕경찰(NYPD)이 지난 3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영화감독 겸 제작프로듀서 하비 웨인스타인을 체포할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미국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두 차례나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폭행을 당한 파즈 드 라 휴에타의 주장에 대해 수사 팀장은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웨인스타인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기 위해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팀장은 "파즈 드 라 휴에타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게 진술했다. 지난 7년 동안 확시한 증거를 찾아왔고, 그 증거를 끝내 찾아냈다"고 말했다. 만약 웨인스타인이 여전히 뉴욕에 살고 있고 혐의가 최근에도 있었다면 체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으나, 최근 자발적인 재활 치료로 인해 주를 벗어났다고 설평했다.

그는 "지금도 증거를 모르고 있으며 매일 기다리고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최근 하비 웨인스타인이 약 30년 동안 여배우, 웨인스타인사 직원 등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이어져 할리우드 전역에 충격을 줬다. 성추문은 일파만파로 거쳐 영화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을 연출한 브렛 래트너 감독, 원로배우 더스틴 호프만 등의 혐의도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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