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토르: 라그나로크'(타이카 와이티티 감독)는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전날 '부라더'(장유정 감독)에 밀려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줬던 '토르: 라그나로크'는 박스오피스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10월 최고 흥행 외화인 '닥터 스트레인지'(11일/전야개봉 포함)와 동일한 속도라 눈길을 끈다.
이로써 '토르: 라그나로크'는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경신을 시작으로 시리즈 최단 기간 100만, 200만, 300만 돌파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오늘(4일)은 전작 '토르: 다크 월드'의 누적 관객수 303만 9889명까지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 돼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기록마저 경신할 예정. 과연 주말 극장가를 맞이한 '토르: 라그나로크'가 얼마나 많은 관객들과 만날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토르: 라그나로크'는 이번주 북미, 중국, 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개봉, 전세계에서 폭발적 1위 및 흥행 수익을 예고한다. 특히 '토르: 라그나로크'는 현재 2017년 북미 마블 최고 흥행 영화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사전 예매량도 이미 넘어선 상황이라 2017년 마블의 북미 흥행 수익까지 경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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