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변혁’ 자발적 프리터족 강소라, 면접 현장 포착..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04 08: 16

‘변혁의 사랑’ 자발적 프리터족 강소라가 면접 현장에서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 이종재) 측은 4일 7회 강수그룹 인턴 도전기에 돌입한 강소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준(강소라 분)은 실제 취업준비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정갈하게 묶은 머리와 정장 차림으로 면접룩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왼쪽 가슴에 수험표를 단 백준은 긴장할 법한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태도로 슈퍼 알바걸 다운 강단을 보여준다. 얼굴 가득 채운 환한 미소와 여전히 열일 중인 시원시원한 미모는 면접 프리패스상의 정석이라고 할 만하다.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고스펙을 넘어 그 어떤 일도 척척 해내는 생활력 만렙 백준은 강수푸드의 고난도 테스트에서도 후각과 미각을 총동원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예정. 프리터족 생활을 고집해온 백준이 강수그룹 인턴에 도전하게 된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은 정규직 진입을 위해 무의미한 스펙을 쌓느라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생존을 위해 직진하기로 결심한 슈퍼 알바걸이다. 청춘들의 현실을 대변하는 모습에 더해 안하무인 갑질과 각종 불의에 당당하게 맞서 돌직구 사이다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백준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살려내는 강소라의 연기는 공감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강소라는 해당 장면의 촬영 현장에서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직접 의상을 고르는 등 실제 취업준비생의 모습을 담아내려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최고 스펙을 가진 엘리트지만 변혁의 사고처리전담반으로 살고 있는 권제훈(공명 분)은 그런 백준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며 강수그룹 인턴 지원서를 직접 챙겨주기도 했지만 백준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겠다며 권제훈의 호의를 단호히 거절,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해왔다.
그런 백준이 강수푸드 인턴 채용에 응시하고 미각 테스트에 치열하게 임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과연 백준이 어떤 이유로 강수그룹 입사를 결심하게 된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변혁이 강수푸드 신제품 출시 행사장에서“변강수(최재성 분) 회장께서 청소 직원 전원을 외주 용역이 아니라 직접 고용하기로 이 자리에서 전격 결정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반란의 서막을 열었다. 백준의 변화가 이런 변혁의 반란의 후폭풍 중 하나일지, 백준이 과연 강수그룹 인턴으로 최종 합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변혁의 사랑’ 제작진은 “변혁의 파격 선언에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변강수 회장이 모두가 놀랄만한 제안을 하면서 변혁과 백준은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는다. 변혁과 백준이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반란을 시작하며 강수그룹에 파란을 일으킬 예정.이들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변혁의 사랑’ 7회는 이날 밤 9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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