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키지’ 정용화와 이연희, 정말 적극적인 커플이다.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서로에게 솔직하다.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정용화와 이연희는 패키지여행객과 가이드로 만난 사이지만 운명 같은 만남으로 사랑에 빠졌다. 사실 마루(정용화 분)는 패키지여행 팀에서 트러블메이커였지만 운명의 남자를 천사의 발밑에서 만난다는 점괘를 믿었던 소소(이연희 분)는 대천사 미카엘의 발밑에서 마루를 만난 후 마루를 운명의 남자로 생각했다.
마루도 소소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그렇게 두 사람은 섬에 갇혀 함께 밤을 지내다 사랑을 확인했고 연인이 됐다.
연인으로 발전한 마루와 소소는 애정을 표현하는데 있어 거침이 없었다. 섬에 갇혔을 때 두 사람의 키스를 보고 네티즌들이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두 사람의 애정표현은 그만큼 진했다.
또한 투어가 시작되고 마루는 소소의 목소리를 들으며 “목소리가 언제 저렇게 좋았던 걸까”라며 사랑에 빠진 남자의 얼굴을 보였다.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지고 마루는 소소에게 또 한 번 야간투어 신청을 했다. 이들의 첫 번째 데이트가 시작된 것.
마루는 많이 걷는 가이드의 업무상 단정한 로퍼를 선물하며 직접 신겨주기도 했다. 소소가 “여자한테 신발 선물하면 도망간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마루는 “좋은 신발은 여자를 좋은 곳으로 보내준다고 한다”며 웃기도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마루는 ‘오늘 밤은 시인이고 싶다. 가장 아름다운 말로 밤을 약속받고 싶다’고 생각하고는 “오늘 나랑 자요”라고 했다. 그리고서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고 마루는 소소에게 “영화나 드라마 볼 때 그게 되게 궁금했다.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다가 입을 맞추지 않냐. 그러다 장면이 바뀌면서 침대로 가지 않냐. 거기까지 가는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라고 했다.
소소가 “글쎄요”라고 하자 마루는 “가자 우리”라고 말하고는 소소의 손을 잡고 가면서 다시 한 번 키스하고 사랑에 푹 빠진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애정도 거침없이 표현하는 마루와 소소. 여행지에서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더 패키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