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설' 콘테, 캉테 맨유전 출전에 "글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04 07: 20

"캉테 출전... 글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2017-2018 EPL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첼시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질설이 떠오른 상태. 그리고 첼시는 직전 AS 로마 원정 경기서 0-3의 패배를 당했다. 아쉬움이 크다.

콘테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로마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AS 로마와 후반전은 굉장히 좋지 않았다.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0-2로 뒤지고 있었지만 전반은 나쁘지 않았다. 따라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면 된다. 일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콘테 감독은 여전히 출전 선수들을 확정 짓지 못한 모습이다.
콘테 감독은 "부상서 회복하는 선수들이 있다. 캉테 회복은 잘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빨리 회복한다면 여러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면서 "하지만 캉테의 경우 출전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중요한 선수이고 부상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캉테는 지난달 8일 프랑스 대표팀으로 출전한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A조 불가리아와의 경기 도중 이탈했다. 전반 34분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 아드리앙 라비오와 교체됐다.
중원의 핵심으로 공수를 조율했던 캉테의 공백은 바로 나타났다. 첼시는 캉테 없이 치른 첫 경기였던 최하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충격적인 1-2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AS 로마에 0-3 패배를 당하는 등 부담이 커진 상황.
콘테 감독은 "내가 만약 위험을 무릎쓰고 캉테를 투입하려고 한다면 이미 경기 나섰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여전히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터 모제스에 대해서는 "모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출전할 가능성은 없다. 근육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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