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푸드트럭'을 시작하는 초보 장사꾼에게 또 한번 꿀팁을 전했다. 광주에서 서바이벌로 바꾼 '푸드트럭', 예선을 통과하 22팀의 본선 서바이벌이 펼쳐졌고, 백종원은 미션을 수행하는 초보 장사꾼들을 보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광주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70팀이 넘는 숫자가 예선에 응시했고, 그 중 22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8개씩 조를 짜 80분간 장사를 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그 사이 4명의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은 사업성, 맛, 서비스 등을 평가해 3팀씩 걸러냈다.
백종원 역시 모니터를 통해 장사하는 팀들의 모습을 살폈다. 이날 특이하게 닭국수를 파는 팀이 있었다. 백종원은 맛이 궁금하다며 제작진을 통해 국수를 공수했고, 맛을 봤다. 맛을 본 백종원은 웃기만 했다. 같이 진행하던 김성주는 맛을 본 뒤 백종원의 반응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어 백종원은 다른 팀의 음식을 맛본 뒤 다시 국물맛을 보라고 김성주에게 말했다. 김성주는 그제야 백종원의 웃음을 이해했다. 김성주는 "다른 팀 음식을 맛보고 국물 맛을 보니 너무 밋밋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손님들이 오면 다른 트럭의 음식도 맛보게 된다. 그런데 너무 자극이 없으면 맛이 없게 느껴진다. 푸드트럭을 할때는 옆에 같이 있는 트럭들의 음식도 공부를 해야한다. 보통 푸드트럭 음식들이 자극적인 게 많기 때문에 자기 혼자 잘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고 자신의 장사학을 펼쳐놨다.
이날 모자지간으로 이뤄진 닭강정 팀을 비롯 장어 스테이크를 파는 트럭, 삼겹살-새우 요리 팀, 떡갈비 팀이 1차 미션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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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