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힘들지만 행복"…'워너원고' 워너원, 뒤늦게 밝힌 속내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04 06: 49

'워너원고 제로베이스'의 뜻이 공개됐다. 워너원 아닌 일반인으로 돌아가는 '제로 베이스'의 시간이 공개된다. 
3일 방송된 Mnet '워너원고 제로베이스'에서는 워너원 멤버들이 13일 발표하는 신보 '1-1=0'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날 워너원 김재환 강다니엘 이대휘는 팬들을 위한 '팬송' 작곡에 나섰고, 해외 일정 틈틈히 호텔방에서 곡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미국 KCON 이후 잠깐의 휴식 기간동안 세 팀으로 나눠 직접 앨범 재킷을 촬영하는 모습, 또 재킷 촬영 현장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워너원의 모습이 다양하게 담겼다. 

쉴 새 없이 몰려드는 스케줄에 매진하던 워너원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워너원이 아닌 '평범한 나'로 살아가는 시간이 하루에 몇 시간이 되냐"는 질문을 받고 말을 잇지 못했다. 
스케줄 끝나고 숙소에 들렀다가 씻고 다시 나가는 하루 하루를 보내던 워너원 멤버들은 '평범한 나'로 돌아가는 시간이 하루 1~2시간 남짓이라 밝혔다. 윤지성은 "지금은 적응기다. 11명이 사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고, 옹성우는 "누릴 수 있는 낭만이 없어진 건 사실"이라 밝혔다. 
박우진은 "시간이 생겨도 밖을 돌아다닐 수 없다"고 말했고, 라이관린 역시 "자유시간이 있어도 나중에 어떻게 일할지만 생각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힘들지만 하루하루 행복하다", "바쁜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느끼는 고충이었다. 
제작진은 그런 워너원 멤버들을 위해 '평범한 나', 완전한 '제로 베이스'로 돌아갈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준비했다. 각 멤버의 이름이 적힌 11개의 방은 멤버들의 취향에 맞게 꾸며진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주 방송되는 '워너원고 제로베이스'에서는 워너원 멤버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콘셉트 룸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감사한 마음 속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워너원이 재충전을 가지는 과정이 가감없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과연 워너원이 두 번째 리얼리티를 통해 어떤 매력과 힐링을 선사하게 될지 팬들과 시청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net '워너원고 제로베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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