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고' 데뷔 세달만에 자작곡까지…이 실력 실화냐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04 00: 24

'워너원고' 워너원의 컴백 준비과정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net '워너원고 제로베이스'에서는 오는 13일 발표되는 워너원 신보 '1-1=0'의 트랙리스트 및 신곡 미리듣기가 공개됐다. 
워너원은 데뷔 활동을 마친 후 쉴 틈 없는 해외 스케줄에 임했다. 해외의 수많은 팬을 접한 워너원은 놀라워 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환은 "워너원이 되기까지 팬들의 도움이 컸다. 그래서 고마움을 담아 팬송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며 신보 작업에 돌입했음을 밝혔다. 

이후 김재환은 워너원 멤버들에게 팬송 아이디어를 달라고 부탁했다. 옹성우는 해금 소리, 배진영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니엘과 박지훈은 '나야 나'를 부르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환과 강다니엘은 해외 호텔방에서 본격 곡 작업에 돌입했다. 강다니엘은 '너만 있으면 어디든 좋아'라는 가사를 제안했고, 김재환은 기타를 연주하며 본격 작곡에 돌입했다. 이후 작곡이 가능한 이대휘까지 합세해 멜로디를 만들어갔다. 
이들은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대만에서도 곡 작업을 이어갔다. 리더 윤지성은 데뷔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유기성이 있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김재환은 멤버들 앞에서 기타 연주에 맞춰 팬송을 들려줬다. 
한편 미국 KCON 이후 미국에서 모처럼의 휴식을 즐기는 워너원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쇼핑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 가운데서 워너원은 세 팀으로 나뉘어 신보명 'NOTHING WITHOUT YOU'에 맞는 사진을 찍어오는 미션을 받았다. 그 결과 황민현 박지훈 하성운 배진영 팀이 우승을 거뒀다. 이들이 찍은 사진은 신보에 실린다. 
신보 '1-1=0' 재킷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워너원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변신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아 기대감을 높였다. 또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리틀 워너원'을 뽑는 과정도 담겼다. 끼 넘치는 아이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이번 리얼리티 제목 '제로베이스'의 뜻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워너원 멤버가 아닌 본연의 자신으로 살아갈 시간이 없는 멤버들을 위해 포근하고 아늑한 콘셉트 룸을 마련했다. 워너원 멤버들은 "정말 감동이다"라고 말하며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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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워너원고 제로베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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