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이 엘레강스 맘들에게 노출된 박한별의 위기를 직감했다.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보그맘(연출 선혜윤, 극본 박은정, 최우주)’에서는 고봉(양동근 분)이 보그맘(박한별 분)이 엘레강스 맘들에게 노출된 사실을 알게됐다.
이날 고봉은 놀이공원 데이트를 준비한다는 보그맘을 보며, 김칫국을 마셨다. 자신과의 데이트인 듯 자신도 꾸미기 시작한 것.
하지만 보그맘의 데이트 상대자는 고봉이 아닌 현빈이었고, 이를 알게 된 고봉은 충격을 받으며, 이내 보그맘과 현빈을 뒤따랐고, 급기야 가면까지 착용하며 미행했다.
놀이동산에서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인 현빈과 보그맘, 이를 목격한 고봉은 “ 내 실험체가 남자사람친구가 생긴 거라면 꽤 놀라운 발전이지만 저 자식 부숴버리겠다”며 폭풍 질투했다.
다음날 가족 모임에 불참하는 가 싶더니 고봉은 현빈인 참석한다는 얘기를 듣곤, 결국 자리에 참석했다. 고봉은 현빈을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왜 자꾸 보그맘 주변을 맴도는 거야”라며 경계했다.
이때, 보그맘은 현빈의 손을 자신의 얼굴에 대며 고봉 앞에서처럼 열이 나는지 테스트했다. 보그맘은 미동도 않는 몸의 반응에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과 달리, 현빈은 가슴이 뛰며 얼굴이 붉어졌다.
무엇보다, 엘레강스 맘들은 보그맘의 텀블러 정체를 의심했고, 고봉은 자신들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단 사실을 직감하곤 고민에 빠졌다. /ssu0818@osen.co.kr
[사진]‘보그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