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목소리라도 함께하고 싶어"..EXID 솔지가 전한 진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04 06: 49

걸그룹 EXID 솔지가 목소리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비록 건강 문제로 팀 활동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그 나름대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솔지는 지난 3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첫 방송된 '솔지의 VOICE'에서 "오랜만이다. 혼자서 '솔지의 보이스'를 하게 됐다"면서 "이번 '덜덜덜' 활동을 함께하지 못 하게 돼서 그 마음을 다른 걸로 충족해보려고 V앱 라디오를 선택하게 됐다"고 '솔지의 보이스'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솔지는 자신을 반가워해주는 팬들에게 "이렇게라도 만나고 싶었다. 얼굴을 못 봐서 아쉽지만 목소리라도 들려드려서 좋다"며 EXID가 '덜덜덜'로 활동하는 동안 꾸준히 라디오를 진행할 뜻을 밝혔다. 이어 "라디오 DJ가 꿈 중에 하나였는데 이렇게 이루게 됐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최근 건강 문제로 EXID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그는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공백이 길어지게 되면서 많은 걸 보고 느끼고 있다. 멤버들과 함께 못해서 아쉬웠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응원해주셔서 죄송스러우면서도 따뜻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팬들의 요청에 따라 멤버들과 함께 녹음한 '꿈에'를 즉석에서 들려준 솔지. 여전한 그의 가창력에 팬들은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고 솔지 또한 과거 출연한 MBC 예능 '마리텔(마이리틀텔레비전)'을 떠올리며 "보이지 않는 '마리텔' 같다"고 추억을 회상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자신이 참여한 KBS2 드라마 '마녀의 법정' OST를 홍보하거나 "EXID 방송을 모니터링을 하겠다"며 앞으로 멤버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줄 것을 자처한 솔지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과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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