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김삿갓의 글쓰기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3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 멤버들은 두번째 여행지로 영월을 향했다.
영월에서 멤버들이 각자 흩어져서 영월의 매력을 찾아 나섰다. 유희열과 한조인 유시민은 맛집을 찾아 들어가면서 "오랜만에 배틀"이라며 신나했다.
황교익도 맛집을 찾아 나섰지만 마침 휴일이라 쉰다는 이야기에 난감해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유시만은 "오늘은 완승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멤버들이 대포집에 모였다. 유시민이 고기를 굽기 시작하자 장동선은 "제가 막내인데 제가 구워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유시민은 "서열주의가 아닌 능력주의로 해야한다"며 집게를 놓지 않았다.
유현준은 연탄불에 둘러 앉아 고기를 굽는 형태를 보며 "가운데 불을 놓는 것이 원시사회와 가장 흡사한 식사 패턴이다"고 말했다.
영월 '김삿갓 박물관'에 다녀온 이야기가 시작됐다. 유희열은 유시민에게 글쓰기 방법으로 책까지 쓰신 분인데 김병연 글은 참 잘쓴다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교익이 "말장난 수준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유시민은 "말장난 수준이 대가만이 할 수 있는 말장난"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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