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임수향, 이창욱에 "당신이 내 남편 죽였어요?" 분노[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03 20: 59

'무궁화 꽃이' 임수향이 이창욱에게 자수하라고 권했다. 
3일 방송된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무수혁(이은형)과 진보라(남보라)는 다시 화해 무드가 됐다. 진보라는 "왜 아무것도 안 물어봐. 내가 왜 그랬는지 궁금하지 않아"라고 물었다. 무수혁은 "네가 말하고 싶으면 말하겠지"라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진보라는 "수혁씨 나중에 나 원망하게 될지도 몰라, 너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냐고. 그래도 나 수혁씨 옆에 있을래. 그래도 되지?"라고 전했다. 무수혁은 "당연하지, 그럼 너 우리 아이까지 데리고 도망가려고 했어? 또 그러면 나 진짜 안참는다"라고 말했다. 

진보라는 오빠 진도현(이창욱)에게 "나 수혁씨랑 떠날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도현은 "차태진이 그 사건 다시 캐기 시작했어. 모든 것이 다 드러날지도 몰라. 그래도 무수혁이 널 좋다고 할까. 아이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다 좋다고해도 그 집 사람들은 아닐텐데. 내가 다 정리할게"라고 말했다.
진도현이 황필성(유하복) 경감을 찾아갔다. "차태진이 경찰청장 쫓아갔다니까 겁나셨어요? 그 양반 당신 이야기 들고 쫓아가면 날 무지하게 반가워할텐데. 날 너무 만만하게 보신 모양인데, 나 진대갑 회장님 아들입니다. 그러니까 쓸데없는 생각 안하는게 좋을거다. 만약 내 뒤통수 치면, 차태진 보다 당신을 먼저 제거해버릴 테니까. 내가 부르면 그 즉시 바로바로 달려오세요"
진도현이 무수혁에게 이혼신고서를 내밀었다. "보라 더 이상 힘들게 하지 말고 여기서 끝내"라고 했다. 무수혁은 "형님이 무슨 말을 해도 저희 헤어지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럴수록 더 힘들어질거라고 했지만 무수혁은 "이제 보라 진심을 알았으니까 이보다 더 힘든 일이 닥쳐와도 참을 수 있습니다. 약속드리죠. 무슨 일이 생겨도 보라 절대 외면하지 않겠다고. 그러니까 다시는 이런거 갖고 오지 마세요"라고 분노했다. 
무궁화(임수향)가 진도현을 찾아갔다. 무궁화는 "두 사람 사이에 아이까지 생겼는데 두 사람이 왜 헤어져야하냐"고 소리쳤다. "당신 때문에 왜 두 사람이 불행해져야하는데, 당신이 우리(김단우 분) 아빠를 죽였어요? 수많은 증거들이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눈물을 흘렸다.
진도현은 "그럼 영장 가지고 와서 이야기해"라고 소리쳤다. 
무궁화는 "다음에 영장 가지고 오겠다. 하지만 이 모든게 진도현이 한 짓이면 자수하길 바래요. 우린 가족이고, 당신은 그렇게도 우리가 좋아하던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무궁화는 남편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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