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패했지만 클래식 매치다운 경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1.03 21: 30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9-31, 23-25, 27-25, 17-25) 패배를 당했다.
3승3패가 되며 승점 9점을 유지한 현대캐피탈은 세트 득실률에서 앞선 삼성화재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라이벌 삼성화재와 시즌 첫 클래식 매치에서 완패라 아쉬움 두 배였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비록 졌지만 클래식 매치답게 선수들이 즐겁게 열심히 해줬다. 최상의 조건이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노재욱이 안정되고 있는데 조금 더 안정됐으면 한다. 전반적으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경기"라고 총평했다.
이어 최태웅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고 선수들이 다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서도 "리시브에서 소통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3년간 리시브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안 했다는데 올 시즌 유독 리시브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리시브가 안 됐을 때 연결하는 것도 2라운드는 팀별로 조금 변화가 생길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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