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Pic] 엑소부터 박보검까지…"우리는 한류의 지배자"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3 19: 14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최고의 별들이 대중문화예술상에 모였습니다.
'윤식당'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윤여정부터 '눕방'에 이어 '낚방'이라는 연예계의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만들어낸 국민 MC 이경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엑소와 비투비, 한류의 차세대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박보검과 박보영까지, 최고 스타들이 영광스러운 시상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뜨거웠던 대중문화예술상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그리워하다'로 음악방송에서 정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비투비. 시상식 포토월마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한 포즈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날만큼은 '비글돌' 비투비도 차분한 포즈로 대중문화예술상 포토월을 빛냈습니다. 연예계를 침통하게 한 故 김주혁의 비보로 레드카펫 등 대중문화예술상의 일부 행사가 취소됐기 때문이죠. 비투비 역시 차분하게 故 김주혁 추모에 나선 대중문화예술상의 애도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이날 대중문화예술상 무대에서 데시벨이 가장 높아진 순간입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엑소의 모습이네요.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엑소는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면서 한류와 대한민국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영화 '스윙키즈' 촬영으로 매우 짧게 깎은 헤어스타일을 한 디오의 모습이 눈길을 끄네요. 
"감사합니다(꾸벅)." 
엑소를 대표해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은 것은 엑소의 리더 수호입니다. 언제, 어디에서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공손한 수호 특유의 자세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네요. 
이날 들린 함성의 또 하나의 큰 지분을 차지한 주인공, '미담 폭격기' 박보검의 등장입니다.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등 히트 드라마로 아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보검은 '미담 제조기'라는 수식어답게 이날도 겸손한 수상 소감으로 또 하나의 미담을 탄생시켰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박보검씨, 축하합니다. 
드라마 속 한 장면이냐고요? 아닙니다. 분명히 시상식 현장입니다.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박보영을 따뜻한 눈빛으로 축하해주는 박보검의 모습인데요. 이 멜로 눈빛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연예계 대표 꿀눈빛의 소유자들인 박보검과 박보영이 한 작품에서 연기를 펼치는 날이 기대됩니다. 
개념 배우 지성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최근 열린 더 서울어워즈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지성은 이날 대중문화예술상에서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광을 거머쥐었습니다. 트로피 수집에 돌입한 지성, 과연 올해 열릴 연말 시상식에서는 얼마나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지 기대 됩니다. 
대한민국의 '킹스맨' 차승원도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모델 출신 다운 우월한 키를 자랑하는 그답게 차승원은 이날 한참 키가 작은 마이크를 만나 '매너다리'를 선보일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네요. 최근에 차기작으로 '화유기'를 확정한 차승원이 새로운 드라마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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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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