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이 벌써 100회를 맞았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 이제 ‘핫’한 예능으로 거듭난 ‘아는 형님’. 최창수 PD에게 100회를 맞은 소감을 들었다.
JTBC ‘아는 형님’의 최창수 PD는 OSEN에 “멤버들도 ‘아는 형님’이 100회가 된 것에 뿌듯해하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해하고 있다. ‘아는 형님’에 대한 소속감이 남다르다. 본가 같은 느낌이라서 뿌듯해하더라”라고 했다.
2015년 12월 5일 방송을 시작한 ‘아는 형님’은 오늘(4일) 100회를 맞는다. 사실 방송 초반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형님들과 스태프들이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한 결과 ‘형님 학교’ 콘셉트로 성공했다.
‘아는 형님’이 이제 매주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제 ‘아는 형님’은 연예인들이 서로 출연하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최창수 PD는 “과거 서장훈이 욕심 안 부린다면서 50회만 하더라도 행복할 것 같다고 했는데 100회가 됐다. 보통 예능프로그램이 1년 이상 방송하는 게 힘들기 때문에 50회도 꿈의 회차였다”고 밝혔다.
이어 “1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시청자들 덕이다.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아는 형님’과 관련된 스태프에게도 모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아는 형님’이 2년 가까이 방송되고 있는 이유 중 가장 큰 건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 최창수 PD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한다. 반영할 수밖에 없는 게 ‘아는 형님’이 토요일 저녁 온 가족이 봐야 하는 시간대 방송되고 있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꼼꼼히 모니터링도 하고 내부 회사 심의회의도 철저히 거친다. 특정 취향이나 집단, 세대 등 한쪽으로 지우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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