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잡는 마동석"…'범죄도시'→'부라더', 마블리의 시대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3 15: 21

마동석이 또 한번 스크린에 '마블리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마동석 주연 영화 ‘부라더’는 개봉 첫 날 ‘침묵’, ‘지오스톰’, ‘토르:라그나로크’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하반기 극장가에 또다시 불어오는 마동석발 흥행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0월 개봉한 '범죄도시' 또한 개봉 5주차에도 여전히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상황. ‘추격자’,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타짜’를 앞서고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4위에 오른 ‘범죄도시’는 이번 주 내 ‘아저씨’ 또한 넘어 역대 청불영화 흥행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라인업과 소재 등으로 많은 기대감을 모았던 대작들도 ‘범죄도시’ 마동석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다. 결국 아무도 멈추지 못한 ‘범죄도시’ 마동석의 질주는 ‘부라더’의 마동석이 잡게 됐다. 스크린에서 ‘마동석과 마동석‘, ‘범죄도시와 부라더’의 대결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것. 
태풍의 눈처럼 잔잔하게 다가온 마동석은  하반기 극장가를 휩쓸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악을 소탕하는 파워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하고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코미디를 선사하기도 한 마동석은 서서히 관객들에게 스며들어 그의 존재감을 다졌다.
‘범죄도시’로 흥행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티켓파워를 입증한 마동석이 이번에는 따뜻한 코미디가족영화 ‘부라더’로 돌아왔다. ‘범죄도시’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돌아온 마동석이 이번에는 어떤 매력으로 대중을 찾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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