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꽃청춘’에 ‘강식당’까지..‘신서유기’ 외전, 바쁘다 바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03 14: 48

‘신서유기4’가 종영했지만 ‘신서유기’ 팀이 다시 바빠졌다.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신서유기’ 외전을 약속하면서 촬영이 가동됐다.
tvN ‘신서유기4’ 멤버들이 제작진에게 요청한 건 위너의 ‘꽃보다 청춘’과 강호동의 ‘강식당’. 사실 두 프로그램은 재미로 시작한 게임으로 탄생됐다.
지난 6월 송민호가 코끼리 코를 15바퀴나 돌고 나서 돌림판에 슈퍼카가 적힌 곳을 손가락을 정확히 찍었다. 나영석 PD는 절대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재미’로 적었는데 송민호가 그 예상을 깨고 제대로 슈퍼카를 찍은 것.

나영석 PD는 무릎을 굻고 돈보다는 꿈을 강조했고 멤버들이 모두 소원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7성구를 모두 얻은 후 송민호는 나영석 PD에게 위너 멤버들과 ‘꽃보다 청춘’을 찍고 싶다고 했고 웃으면서 얘기했던 ‘강식당’도 하게 됐다.
‘강식당’은 말 그대로 지나가는 말로 했다가 실현된 상황이다. tvN ‘윤식당’이 크게 인기를 끌자 이수근이 “우린 강식당하자”고 툭 내뱉었는데 제작진은 멤버들 및 시청자들과 약속을 지키고자 ‘신서유기 외전’ 2탄으로 ‘강식당’을 예고했다.
그리고 송민호와 멤버들이 요청한 두 가지, ‘꽃보다 청춘’과 ‘강식당’이 드디어 시청자들을 만난다. ‘꽃보다 청춘’은 이미 촬영을 마쳤고 ‘강식당’은 촬영을 시작했다. ‘신서유기4’가 끝났어도 여전히 바쁜 ‘신서유기’ 팀이다.
‘꽃보다 청춘’을 원했던 송민호와 위너의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은 지난달 11일 나영석 PD에게 납치돼 청춘여행을 다녀왔다. 이 프로그램 출연을 알고 있는 위너는 몇 달간 배낭을 메고 다니며 언제 납치될지 모를 상황에 대비, 속지 않으려는 위너와 몰래 데려가려는 제작진과의 기싸움이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위너는 이날 호주로 출국해 모든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고 오는 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제 ‘강식당’ 차례다. ‘신서유기’ 멤버들이 ‘강식당’ 촬영을 위해 오늘(3일)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강식당’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인 만큼 팬들이 몰려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
이에 tvN 측은 OSEN에 “오늘 ‘강식당’ 제주도 오픈에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 방송으로 부디 확인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신서유기’표 ‘강식당’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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