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x윤식당 크로스'
tvN '신서유기 외전' 2탄이 시동을 걸었다. '꽃보다 위너'가 7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강식당'이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3일 오후 1시 30분쯤, '신서유기' 멤버들이 김포공항에 나타났다. OSEN이 포착한 모습에서 이수근과 송민호는 정답게 담소를 나누며 공항에 들어섰고 다른 멤버들 역시 가벼운 발걸음으로 탑승수속을 밟았다.
이들의 목적지는 제주도. tvN 측은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며 '강식당'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제주도 현지에서 이미 '강식당'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이 많다.
멤버들은 제주도에 도착해 '강식당'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어떤 메뉴로 어떻게 '강식당'이 운영될지는 미지수지만 "손님보다 더 많이 먹는 식당"이라며 우스갯소리로 했던 말이 곧 실현될 전망이다.
일단 믿고 보는 라인업이다. '강식당'인 만큼 맏형 강호동이 메인으로 나서 식당 운영을 이끌 거로 예상된다. 요리에 소질이 있는 안재현이 주방을 맡고 나머지 멤버들이 서빙과 주방보조 역할을 하는 그림도 그려진다.
하지만 섣부른 추측은 금물이다. 분명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의 '윤식당'과는 전혀 다른 '강식당'이 그려질 이유에서다. 뻔하지 않을 역할 분담에 식당 운영까지 시청자들의 뒤통수 칠 유쾌한 그림이 예고된다.
내뱉은 말을 모두 실현하고 있는 나영석x신효정 PD다. '꽃보다 위너'에 이어 '강식당'까지, '신서유기5' 대신 '신서유기 외전'이 남은 2017년 tvN 예능을 확실히 책임질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