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지수가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결혼식을 올리고 인생 2막을 연다.
신지수는 오늘(3일) 오후 4살 연상의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지수의 예비신랑 이하이는 최근 가수 박효신 등과 함께 작업한 음악 프로듀서로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 국내외 CF 음악 다수를 제작한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신지수의 결혼식에는 연예인 하객들이 대거 참석해 부부의 연을 맺는 두 사람을 축하할 예정. 환희와 윤시윤이 축가를 부르며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 멤버로 알려진 박수진, 한혜진, 엄지원, 김성은, 유선, 예지원 등이 결혼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 또한 오래 전부터 신지수와 돈독한 친분을 다져온 황인영, 한상진, 최다니엘, 이연두 등도 참석한다.
신지수와 이하이는 1년 열애 끝, 결혼을 약속하고 하반기부터 결혼을 준비해 왔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며 '사랑꾼 커플'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는 신지수는 지난 1998년 드라마 '왕과 비'로 데뷔한 이후, 2000년 드라마 '덕이'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신지수가 시청자들의 추억 속에 가장 크게 기억되는 작품은 지난 2006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당시 이승기와 호흡을 맞췄던 신지수는 '땡칠이'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연기자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신지수는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을 펼쳤다. 2010년에는 여성 3인조 디헤븐으로 가수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드라마 '복면검사' 등에 출연하며 베테랑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였다.
그러나 최근, 스크린과 안방에서 예전처럼 신지수의 맹활약을 볼 수 없던 것이 사실. 신지수는 이제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연다.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 행복한 인생 2막을 열게 된 신지수의 배우 2막도 기대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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