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JTBC 디지털 콘텐트 ‘고전적 하루’가 오프라인 갈라 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난다.
이번 공연은 ‘고전적 하루 갈라콘서트’라는 타이틀 하에 11월 23일 오후 8시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리즈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이자 본머스 심포니 상주음악가로 활동한 피아니스트 김선욱, 그리고 반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및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명성을 쌓은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앙상블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폭발적인 연주로 사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해도 함께 한다. 소프라노 임선혜, 바수니스트 유성권, 첼리스트 고봉인 등 한 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실력파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클래식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고전적 하루’의 취지에 걸맞게 관객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했으며,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각기 다른 피아노에 앉아 화음을 들려주는 등 내용과 규모 면에서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적 하루’의 MC로 활약한 중앙일보 문화부 음악 담당기자 김호정이 연주자들을 소개하고 대화를 이끌어내며 관객과의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한다.
현재 티켓 예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연 수익금은 JTBC와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전액 위스타트에 기부한다. 해당 공연은 오프라인에서 관객과 만난 후 JTBC 본 채널에 편성돼 안방극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고전적 하루 갈라콘서트’의 연출을 맡고 있는 남궁유 JTBC 디자인 실장은 “딱딱한 클래식 공연의 틀을 깨고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고품격 음악 뿐 아니라 볼거리와 또 연주자에 대한 정보까지 전달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현장 녹화 역시 한층 더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카메라워크로 담아 폭넓은 시청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전적 하루’는 JTBC 디자인실이 기획-연출-편집하는 콘텐트다.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콘텐트로 기획됐으며 올 1월부터 6개월에 걸쳐 매주 업데이트됐다. 김호정 기자가 직접 섭외 및 진행을 맡았다.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해 음악을 들려주는가하면 인간미를 드러내는 토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갈라콘서트를 마친 후 2018년에 시즌2를 시작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