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파격 드레스→뮤지컬"…서신애의 무한도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3 10: 38

모두를 놀라게 한 파격 드레스부터 뮤지컬까지, 서신애의 무한도전은 계속된다. 
지난달 12일 개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국내외 최고의 배우들과 감독 등 영화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다름아닌 서신애였다. 국민 여동생을 벗고 고혹적인 드레스로 여성미를 뽐낸 서신애는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으며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서신애가 선택한 드레스는 가슴 부분이 깊이 파인 순백색의 롱드레스였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등을 통해 아역 이미지가 강했던 서신애는 지금껏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에게 각인돼 왔다. 그러나 부산영화제 속 서신애는 완전히 달랐다. 가슴 부분이 아슬아슬하게 파인 롱 드레스를 입은 서신애는 고혹적인 여성미까지 풍기며 레드카펫을 압도했다. 

이러한 파격 드레스에 대해 서신애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신애는 "과거에 귀여운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다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다. 슬럼프에 빠져 있을 때였고,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귀여운 것을 벗고 싶다거나 성인 배우로 자리 잡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자연스러운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드레스를 고를 때도 의상 실장님과 매니지먼트와 상의해서 결정했다.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했다. 원래는 훨씬 더 많이 파여 있는 드레스였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이제 스무살이 된 서신애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배우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스무살에 도전하는 제2막이다. 
서신애는 뮤지컬 '올슉업' 출연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영화가 아닌 뮤지컬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서신애는 "뮤지컬을 정말 좋아했다. 무대 위에 서서 박수를 받는 기분이 궁금했다. 오디션을 봐서 합격해서 시작했지만, 칭찬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3~4시간씩 개인 연습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올슉업'에서 서신애는 밝고 활기찬 로레인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무살을 맞은 서신애의 무한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지난 부산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돼 정식 개봉을 앞둔 '당신의 부탁'에서는 미혼모 주미 역할로 또다시 파격적인 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격 드레스부터 뮤지컬까지, 서신애가 이어가고 있는 무한도전은 당분간 멈추지 않는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다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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