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앞으로 다가왔다. 1999년생, 올해 19세가 된 아이돌들이 수능응시 대상자가 된 가운데, 많은 아이돌들이 올해 수능 응시를 놓고 각기 다른 선택을 해 눈길을 끈다.
◆워너원·前아이오아이 "수능 응시파"
대부분의 1999년생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학 진학을 목표로 수능 응시를 결정했다. 워너원의 박지훈 박우진은 '수능 응시파'다. 13일 신보를 발표하며 컴백하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 컴백 사흘 뒤 수능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이오아이 출신도 대거 수능을 친다. 위키미키 김도연, 우주소녀 유연정이 수능을 치며, 다이아 정채연, 김소혜 역시 수능 응시 가능성이 높다. 우주소녀의 경우, 앞서 언급한 유연정을 비롯 다영 여름 등 총 3명의 멤버가 대거 수능 응시를 결정했다.
WM엔터테인먼트 동료 오마이걸 아린과 온앤오프 라운도 소속사를 통해 수능 응시 예정임을 밝혔다. 11월 16일 수능장 앞에서 도시락을 들고 코트 복장을 한 채 각오를 다지는 이들의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SM "수능 미응시"·구구단 강미나 "수능 불투명"
SM엔터테인먼트의 1999년생 레드벨벳 예리와 NCT 마크는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능 응시와는 별개로, 대학 진학 여부는 여전히 고심 중이다. 비단 올해에 한정짓지 않고 대학 진학 여부를 고민해 진로를 정할 예정이다.
구구단 강미나의 경우 상황이 유동적이다. 8일 신보를 발표하며 컴백하는 구구단의 스케줄로 인해 강미나의 수능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수능 응시 접수를 했으나, 스케줄이 바쁘다면 수능 응시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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