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신부'가 되는 배우 신지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지수는 오늘(3일) 서울 모처에서 4살 연상의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랑 이하이는 최근 가수 박효신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이며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 국내외 CF 음악 다수를 제작해 다방면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훈남.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무엇보다 오늘 결혼식에는 신지수가 속한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 멤버인 한혜진, 박수진, 엄지원, 예지원, 유선, 최자혜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정용검 스포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또한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와 배우 윤시윤, 가수 H유진이 축가를 선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998년 KBS1 드라마 '왕과 비'로 데뷔, 이후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얼굴을 알리게 된 신지수. 당시 SBS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상한 그는 이후에도 '국민 아역'으로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신지수는 성인이 된 후에도 지난 2006년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상대역 이승기와 부부 호흡을 맞춰 '땡칠이'라는 별명까지 획득, 성인 연기자로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까지 KBS2 드라마 '복면검사', 영화 '레드카펫', '프랑스 영화처럼' 등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지난 2010년에는 여성 3인조 디헤븐으로 깜짝 가수 활동까지 펼친 바 있다.
그런 신지수가 결혼을 발표하자 많은 시청자들은 "덕이가 결혼할 나이가 됐구나", "시간 참 빠르다", "이제 어른이 다 됐네", "결혼 축하합니다" 등 다양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각 드라마 스틸,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