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떠나보낸 영화계, 여전한 슬픔 속 일정 재개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3 09: 32

故 김주혁을 떠나보낸 영화계가 여전한 추모 분위기 속에 조심스럽게 일정을 재개한다. 
VIP 시사, 포토월, 레드카펫을 비롯해 인터뷰까지, 故 김주혁의 비보에 각종 행사를 취소했던 영화계가 오는 6일부터 일정을 재개한다. 
故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했던 영화 '미옥'은 6일 오전 시사회를 연다. 대신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통상적으로 열리는 배우들의 기자간담회는 열지 않고, 영화 상영만 진행할 예정. 동료 배우의 아픔을 애도하기 위해 취소된 '미옥'의 주연 김혜수, 이선균의 인터뷰도 다시 진행된다. 

'반드시 잡는다'와 '꾼'도 일정을 재개한다. '반드시 잡는다'는 故 김주혁과 나무엑터스 한 식구인 백윤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故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 제작보고회를 취소한 바 있다. '반드시 잡는다'는 9일 제작보고회 일정을 다시 잡으며 홍보 일정을 시작한다. 
레드카펫 쇼케이스와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취소했던 영화 '꾼'은 7일 취소됐던 무비토크 라이브를 다시 진행한다. 오는 10일에는 배우들이 참석하는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故 김주혁이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며 영화계는 충격에 빠졌다. 소중한 배우 故 김주혁을 잃은 슬픔에 침통한 영화계는 각종 일정을 취소했다. '침묵', '꾼', '미옥', '채비', '반드시 잡는다' 등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VIP 시사회 레드카펫, 포토월, 제작보고회, 언론배급시사회, 인터뷰 등 주요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또한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와 대중문화예술상 레드카펫 등의 일정도 취소됐다. 
/mari@osen.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